안산시,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등 긴급안전점검 실시


공사장 급경사지․사면, 옹벽, 문화재 등 총 10개소 점검…시설 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산시는 공사현장, 옹벽, 절토사면 등 시설물의 붕괴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2~9일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겨울철 해빙기는 지표면 사이에 얼었던 수분이 녹아 지반이 융해, 연약화 되면서 시설물구조가 약화된다. 균열 및 붕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 점검을 통해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


이번 점검은 시 안전점검팀, 안산도시공사, 토목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며, ▲공사장 주변 침하 및 흙막이 안정 상태 ▲급경사지·절토사면의 노출면 지질특성, 절리상태, 배수로 상태 등 ▲옹벽의 인장균열, 침하, 지하수 용출, 낙석, 이완암 전도위험 ▲문화재 안전관리 상태, 소방 및 전기시설 작동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시 담당부서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예찰활동 등을 실시해 위험요소 발견 시 신속한 안전관리대책 수립, 보수·보강을 실시해 시민 안전확보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안전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지적된 사항은 즉시 조치해 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는 계절적 특성상 연 1회 주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안전점검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