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2021 서울시장 당신의 선택은?...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당 지지율이 연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어제 15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서울시민 1,005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여야 후보 중 오차범위 밖 1위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MBC '100분 토론' 의뢰로 지난 13~14일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야 경선후보 중 차기 서울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32.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3.3%의 응답을 얻어 박영선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영선, 안철수 후보에 이어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16.5%,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 7.6%,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7.0%를 얻었다.

●서울시 유권자 49.8% '정부,여당의 책임을 묻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정부,여당의 책임을 묻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9.8%로 나왔다. 반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응답은 43.1%로 두 의견 간의 격차는 6.7%포인트로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 차기 서울시장의 주요 현안 1위는 '주거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거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차기 서울시장이 직면할 주요 현안 중 36.6%의 응답을 얻어 1위로 꼽혔다.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응답, '코로나19 방역 및 사후 대책'이 각각 30.1%, 15.4%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이 앞다퉈 부동산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어떤 후보의 공약이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사 관련 정보

이번 조사는 MBC "100분 토론"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021년 2월 13일부터 14일 2일 동안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 수는 1,005명이며, 8.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오차는 ±3.1%P (95%신뢰수준)이다.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 표집을 통한 자동응답조사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