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 자리잡은 안전 불감증,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오산시 초입 근린생활시설 건물 건축 현장

건물 외벽에 가림막 설치 없이 진행 비산먼지 농작물에 그대로 날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공사 현장은 언제나 소음과 분진으로 불안감을 가지며 피해 의식이 동반 된다.

 

여전히 안전불감증에 사로잡힌 공사현장에는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여건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을 때도 많이 발생한다.

 

오산시 초입 근린 생활 시설 공사 현장에서, 공사 메뉴얼의 잘못된 처사로 주위 상가와 농가에서 소음공해 및 비산먼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건축물공사 현장을 찾아 갔다.

 

세교동 000-21 제1종 근린 시설 공사 현장은 시공사(주)ㅇㅇ개발이 건축면적 829.56㎡에 2020년 3월 2일~2020년 8월 11일 현재까지 공정 율 78% 공사 중으로 주위의 민원 발생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새벽부터 일어나는 공사 소음으로 공사장 바로뒤 A모텔 주인은 “ 모텔 특성상 휴식을 취하러 오는 손님들 에게 방해를 주게되니 영업에 많은 피해를 주고 건축중인 건물 외벽에 가림막 설치 없이 진행하다보니 비산먼지가 농작물에 그대로 날리어 수확 도 못하고 폐기 처분을 해야 한다” 고 불만을 토로 했다.

 

 

더더욱 공사장의 횡포는 공사장에서 나오는 공사 폐기물 등이 그대로 뒷쪽 담벼락을 넘겨 농작물위로 던져져 심각한 환경오염 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A모텔 측과 농민은 공사 현장 소장에게 여러 차례 항의하고 개선요구를 해 왔으나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재까지 공사를 진행해오고 있어 시민은 급기야 오산시청으로 민원을 넣었으나 “2회에 걸쳐 현장을 방문하였으나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전했다.

 

본보 기자는 8월 7일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 해본 결과 안전망 조차 없는 상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비산먼지와 환경오염 등은 제보된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 할수 있었다.

 

공사 현장 P소장은 문제된 민원은 3일 내로 민원인과 조처를 하겠다고 답변을 받아 냈지만, 다시 찾은 현장에는 별다른 조치가 진행되지 않았고 오히려 크레인 작업 시 안전요원 배치 없이 작업이 진행되고 날카로운 공사 자재 등 이 포장도 없이 아무렇게 방치 되어 있었다.

 

 

한편, 시청의 환경과 담당자는 “다시 현장을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 다른과도 연계하여 민원을 해결 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공기에 맞추려 밀어붙이며 발생되는 공사현장에서의 지켜지지않은 공사 매뉴얼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잘 시행되고 있는지 관계 당국의 철저한 감리 감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