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불법촬영 퇴치로 쾌적한 환경조성 , 장애인 탐지반 탐지활동 펼쳐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 올해 2년째 사업을 통해 총 4명의 장애인이 탐지반으로 활동중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지난 11일,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이하 지회, 회장 김춘봉)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옥분위원장, 수원시청 여성정책과 최선희 팀장, 윤경숙 주무관과 함께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정자문화공원 공중화장실에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탐지활동을 실시하였다.

 

지회는 2019년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사업에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이라는 제목으로 신청 접수하여 선정이 되었으며, 올해 2년째 이 사업을 통해 총 4명의 장애인이 탐지반으로 활동중이다.

 

 현재 관공서, 개방형 화장실, 복지관, 공중화장실 등의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탐지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점검보다는 개방화장실 및 공중화장실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춘봉 회장은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구상하던 중 불법촬영 탐지반이 적절한 직무범위라는 판단하에 경기도청 공모사업에 신청하였고, 지금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는 중이다.

 

올 한해만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장애인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협의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박옥분 위원장은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 형태로 불법촬영 탐지 활동은 너무 고무적이다. 경기도의회에서 장애인들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조례 제정이나 법적 검토를 할 것이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사업을 꼭 필요하다”고 하였다.

 

탐지활동을 실제 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탐지활동을 다니면서 시민들이 반겨주고 적극지지를 해주시며 이런 활동을 해주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겠다고 좋아하신다"라고 하였다. 

 

한편,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는 수원시 장애인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 수원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수원시 장애인 일자리사업, 경기도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