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코로나 19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어요”


코로나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진로활동 공유로 소속감 제공 및 공동체의식 함양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프로젝트로 ‘슬기로운 꿈드림 생활’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슬기로운 꿈드림 생활’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휴관함에 따라 대면서비스를 지원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현재의 진로탐색 및 활동 상황을 개인 SNS에 영상 또는 사진으로 올리면, ‘좋아요’ 수가 가장 많은 게시물에 대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코로나19 극복 프로그램이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좋아요’가 많은 게시물 순위에 따라 매주 10명을 선정해 센터 방문 시 제공하는 교통카드에 3만원을 충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경기도꿈드림’을 게시물에 태그하고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준 후, 소속된 시군 꿈드림센터도 해시태그로 달아주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코로나 19로 센터에 갈 수 없어 생활이 나태해져가고 있었는데, 여기에 참여하며 목표를 다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센터에 못가도 어딘가에 소속돼 있어 좋았다”, “혼자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외로운 마음이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 소식을 SNS로 접할 수 있어 힘이 될 것 같다”, “하루 종일 지루했던 일상이 조금은 활기가 생겼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