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임대 아파트, 우수단지 선정 수상금 전액기부로 선행 눈길


광교 호수마을32단지 쓰레기 감량 우수단지 선정
수원시 김영택의원 온화함 있는 세상 강조
허형종 관리소장 서로 배려하는 마음 당부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우리 옛말에 ‘곳간에서 인심 난다’라는 말이 있다.

경제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돼야 남들 형편도 돌아 볼 여유가 생긴다는 말로 해석 된다.

 

누구나 팍팍한 세상이라고 온정의 손길이 줄어드는 세상이기에 선행을 베푸는것도 한계가 따르는 현시점을 무시하며, 어려운 형편을 느끼는 사람이 그 감정을 알기에 서로 돕는 아름다운 현장을 찾아 갔다.

 

지난 17일 수원 광교호수마을 32단지 관리실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는 수원시 김영택의원(광교 1.2동)과 허형종 관리소장을 만났다.

 

2,289세대인 이 아파트는 임대 아파트로서 소시민이 살아가는 이곳에 수원시가 추진하는 정책 중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공동주택단지 인센티브제’에서 2018년,2019년에 각각 우수상(50만원)과 장려상(30만원)으로 받은 상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정책은 2014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과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전년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소율 ▲RFID 관리상태·주변 청결도 ▲음식물쓰레기 감량 주민홍보·교육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단지 12곳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김영택 시의원 (現 광교 호수마을 32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동대표 들과 협의 후 '우리도 도움만 받지 말고 베풀수 있는 기회를 갖자' 고 결정되어 이같은 선행을 베풀게 되었다고 했다.

 

광교호수마을 32단지는 작년 한해 동안 관리소의 거버넌스 회의비등을 아껴 동사무소에 백미5kg 10개를 기부하고 아파트 노인정에 150여명의 어르신이 월,수,금 식사를 하는데 매월 3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임대아파트 특성상 적은 관리비로 빠듯한 살림을 하고 있지만 아파트 입주민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주고싶어, 여러 가지 공모사업을 참여하여 주민들에게 어버이날,노인의날에 공연단 초청,물놀이 개장,쉼터 개장,야시장 유치등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 하고 있다.

 

허형종 관리소장은 “ 독거노인 및 형편이 어려운분 들이 많아 사소한 민원도 많이 들어오지만 할수 있는한 다 처리해 주고 있다.하지만 업무량은 많고 인건비가 낮은 직원들이 민원에 부딫이며 힘들어 하는부분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서로가 조금씩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택의원은 “큰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노력하여 모범단지로 선정되어 지원도 많이 받고 있다.입주자 대표 회장직을 하면서 단지내 동대표와 관리사무소장님을 비롯 많이 소통하고 협의하여 모두가 기본적인 생활의 윤택함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의 온화함이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