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 예타 통과 ‘환영’ 입장 밝혀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는 국토교통부가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발표한 가운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06년 확정·고시한 사업이었으나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오랜 기간 지연되어 왔으며, 지난해 1월에는 예타면제 대상에서도 제외되어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주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 후속 절차에 바로 착수해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을 밝히며 이르면 2023년 중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수원시의회에서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1인 시위·촉구 결의안 발표·5분 자유발언(조미옥 의원)·주민들과 함께한 대규모 집회 참여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왔다.

 

조명자 의장은 “수원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분당선 연장사업 추진이 13년 만에 확정됐다.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수행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광교신도시에서 호매실까지 총 9.7Km 구간에 4개의 정거장을 만드는 사업으로 개통시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47분 정도 소요되어 수원 서·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