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문화재단 설립,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


이달 7일 각 전문분야의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구성

 

 

 

[3-20191118152956.jpg](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평택시는 18일 실시한 언론브리핑에서 내년 4월 이전 출범을 앞두고 있는 평택시문화재단 설립과 관련, 임원 임명과정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요구에 의한 문화향유권 확대라는 기본적인 설립취지에 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른 인재영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시의회에서 3명, 시장이 4명을 추천 해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문화예술 관련 전문경영가·교수·예술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위촉, 이달 7일 1차 회의를 마치고 임원 공개모집 중에 있다. 이후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12월 중 대표이사를 포함한 비상임 이사 12명, 비상임 감사 2명 총 15명 명단을 추천하게 된다.

그동안 평택시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2017년 6월 평택시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7월 경기도와 1차 협의를 마쳤으며 2017년 12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설립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했다. 이후 2019년 3월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올해 6월 평택시문화재단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 10월에 시의회 출연금 사전동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시는 문화재단 설립 1차 토론회, 설문조사, 지역이해관계자 지역전문가, 지역이해관계자 등 의견청취, 문화재단 설립 2차 토론회, 주민공청회, 등 시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평택시는 문화재단의 추진배경이 2017년 200인 시민원탁토론회 등에서 가장 열악한 분야로 문화예술이 손꼽히며 시민들의 개선요구가 높았던 상황에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문화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써, 향후 재단운영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지역 예술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

앞으로 평택시문화재단이 설립되면 3개 권역의 문화예술회관 운영 및 관리를 시작으로 예술인광장, 한국소리터, 팽성예술인 창작공간, 평화예술의 전당 등을 단계적 운영하는 한편 평택 대표 문화 콘텐츠 개발, 기획공연, 문화협치를 통한 역량강화, 평택 예술가 자생력 강화, 생활문화 보급 등 전문가들에 의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평택시가 12월부터 추진하는 지역문화진흥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문화도시 공모 등 정부시책과 부합하는 문화자치 실현으로 중앙의 사업비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배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평택시는 인구 51만, 2조 2천억 예산 규모 의 대도시로 이에 걸맞는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문화로 시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력·지원을 통해 명품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