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과 평생학습도시 미래 설계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다’를 주제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광명시는 지난 1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평생학습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전국평생학습도시 관계자 및 관련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평생학습도시 선언문 낭독, 평생학습도시 20년 여정 영상 시청, 7개 영역별 토론 내용 발표, 질의응답, 평생학습 이전관련 설명회 및 시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아동, 청소년, 청년, 장애인, 어르신 등 세대별 시민 5명이 광명시민을 대표해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낭독해 전국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에 담긴 가치와 철학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평생학습도시 20년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소개해 참석한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발표는 광명시가 새롭게 도전해 가야할 미래 평생학습도시 주요 쟁점과 지향해 가야할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체, 민주시민, 문해 교육, 학습형 일자리, 장애인평생학습, 청년, 평가&시민제언 등 7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지난 8월 시민추진단 80여명을 구성해 소그룹 토론을 진행해 7개 영역별 주제를 이끌어내고 이날 토론회 자리에서 발표했다.

 

영역별로 발표한 주제는 ▲공동체-‘나의 에너知! 공동체 시너知!’ ▲민주시민교육- ‘민주 시민 함께 손잡고 풍덩’ ▲학습형일자리-‘광명 학습형일자리 DREAM-비젼Q’ ▲문해교육-‘문해교육은 아름다운 동행’ ▲장애인평생학습-‘함께하는 같이로움’ ▲청년-‘청년의 꿈, 같이의 힘’ ▲평가&시민제언- ‘평생학습도시 2.0을 위한 평가 제언’이었다.

 

장애인 평생학습영역에서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발표해 시민의 공감을 얻어냈으며 청년영역에서는 청년들의 새로운 의견을 통해 새롭게 도전해야 할 과제를 찾는 자리가 됐다.

 

토론회 마지막에는 2020년 1월 이전하게 될 지상 4충, 지하 2층 규모(총 9,304㎡)의 평생학습원 신축 시설(철망산 시민복합시설)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많은 시민들과 미래 평생학습도시의 모습을 그려보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위대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생학습은 위대한 시민을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위대한 도시를 만든다. 도시를 가꾸어가고 만들어가는 가장 큰 핵심적 주체가 평생학습이다. 평생학습을 통해 광명시를 위대한 도시로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