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동 지역 어르신과 오산대학교 실용사회복지학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오손도손 효도잔치’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오산대학 실용사회복지학과 졸업예정 학생들이 지난 25일 초평동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오손도손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는 졸업예정자 2학년 재학생들이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기획에서부터 회계, 홍보, 공연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적용해 봄으로써 사회복지사 직무 지식과 기술의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의 행사로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자원 동원을 직접 경험하며 실제 사회복지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예비사회복지사들의 졸업작품전이다.

초평동행정복지센터와 오산대학교 실용사회복지학과와의 사회복지협력을 위한 산학협력가족회사 협약 체결을 통해 초평동 지역 어르신들이 이 행사에 초청됐으며, 초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행심 위원장을 비롯한 총 7명의 위원이 참가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경로잔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활동을 보조해 줬다. 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라는 “민”과 오산대학교라는 교육기관의 “관”이 협력해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으로 마련된 경로잔치라는 것에 행사의 의미가 있다.

실용사회복지학과 예비 졸업생 80명이 소속된 동아리 중 수화, 태권도, 방송댄스, 코믹댄스, 우클렐라의 동아리 공연과 오산대 가요제 대상 수상자의 노래, 합동 공연 등 직접 기획, 연습해 7가지 공연을 관람했으며, 외부 초청 가수 공연, 사단법인‘사랑의 밥차’와의 연계를 통해 반계탕, 닭강정, 과일, 편육 등 푸짐한 중식과 간식도 제공됐다.

오산대학교 이상주 실용사회복지학과장은 “지역사회 주민과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복지실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행사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여자의 자부심과 유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